[6·13 판세 분석-관악구청장 후보] “벤처·창업밸리 세워 첨단기업 유치… ‘골목상권과’ 설치해 소상공인 지원”

[6·13 판세 분석-관악구청장 후보] “벤처·창업밸리 세워 첨단기업 유치… ‘골목상권과’ 설치해 소상공인 지원”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8-05-23 17:56
수정 2018-05-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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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민주당 후보

“관악 경제의 구원 투수가 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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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민주당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박준희 민주당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23일 만난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든든한 경제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관악에는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가 있지만,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 G밸리에 낀 채 관악은 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다”며 “지금처럼 서울대생들이 졸업하고 관악을 떠나는 게 아니라 남아서 벤처도 하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낙성벤처밸리와 대학창업밸리를 만들고 첨단산업시설과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스타벅스가 지금은 세계적 브랜드지만, 미국 시애틀의 골목상권에서 시작됐듯 그런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골목상권과(가칭)를 만들고 소상공인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소통과 협치 역시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면 구청장실을 1층에 만들고 싶다”며 “구민 누구나 찾아와 토론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협치 구정을 운영해 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박 후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관악구 봉천동에서 자취방을 구하면서 정착한 지 30년 이상 됐기 때문이다. 그는 “봉천에 살던 청년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다 입당한 게 정치활동의 시작이었다”며 “이후 관악구의원 8년, 서울시의원 8년 등 합쳐서 16년 동안 구정과 시정을 챙겼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친 경험이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관악구 예산이 6000억원이 넘지만, 재정자립도는 2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예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을 지내면서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진두지휘하고 편성해 봤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구정에 필요한 예산을 유치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게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치열한 경선을 거쳤지만 박 후보는 “네거티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잃은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본선으로 가기 위한 점검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경선이 치열했던 만큼 본선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박 후보는 “본선에서 민주당과 제가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언제든, 무엇이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구청장’으로 주민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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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5-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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