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서울광장에서 만나요”

“태극전사들, 서울광장에서 만나요”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5-18 01:32
수정 2018-05-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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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팬들과 월드컵 출정식

손흥민 등 24명 ‘레드카펫’
차범근·홍명보·이운재도 참석
선전 기원 공식 응원가 첫선

다음달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출정식에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되는 선수 28명 중 24명이 특별 제작한 단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월드컵에서 뛴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한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공식 응원가도 첫선을 보인다.

대표팀 소집과 맞물려 팬들과 월드컵 출정식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과거에는 숙소나 경기 파주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하는 데 그쳤다.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출정식을 생중계하며 1000여명의 팬들에게 대회 응원 슬로건인 ‘위 더 레즈(We, The Reds)!’가 적힌 머플러를 나눠 준다.

송기룡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리고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출정식을 마련했다”며 “축구 팬들과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첫 소집 훈련에 응한다. 소집 대상인 유럽파 7명 가운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치료를 위해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귀국했고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도 이미 와 있다. 깜짝 승선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유벤투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빠지고 19일 들어온다.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곧 귀국 길에 오른다. 권창훈(디종)은 주말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돌아와 출정식에 함께 한다.

그러나 정우영, 김승규(이상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은 소속 팀 경기와 항공편 사정 등으로 출정식에 빠진다. 국내파 14명은 주말과 21일 K리그1(1부 리그), K리그2(2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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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5-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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