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못 기다리면 안철수 된다” “김한길이 돌아온다면 받아줘야지”

“문재인, 못 기다리면 안철수 된다” “김한길이 돌아온다면 받아줘야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3-09 22:50
수정 2016-03-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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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신랄한 훈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9일 최근 경남 양산 칩거를 끝내고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크게 되려면 참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다. 그러다가 안철수처럼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석상에서 “움직이는 거야 본인 자유지만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훈계’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정치를 잘못 배웠다. 정치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씨가 했던 청춘콘서트 등을 다 만든 것 아니냐. 서울시장(출마 준비)도 그렇고, 그런데 윤 전 장관을 (안 대표의) 멘토라고 하니까 (안 대표가) ‘그런 사람이 300명쯤 된다’고 했다. 나 같으면 박살을 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 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거절한 것을 놓고도 “안철수씨 생각은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되고 우리 당 후보를 예를 들어 문재인이라고 하면 단일화하자고 할 거 아니냐. 그럼 저번(18대 대선)에 내가 양보했으니 이번에는 양보해라 할 텐데 정치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복당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오겠다면 받아야지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개헌선(200석 이상) 확보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는 “선거 역사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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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3-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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