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09-21 17:47
수정 2015-09-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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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육군 제28사단에서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에서 포격도발 현황 보고를 받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1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육군 제28사단에서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에서 포격도발 현황 보고를 받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1일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재신임투표 방침을 철회했다.

문 대표는 지난 9일 공천혁신안을 처리하는 당무위 직후 재신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당 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면서 “어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또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면서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다. 연석회의에서는 더 이상 문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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