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볼링 ‘금빛 스트라이크’ 펜싱 ‘금빛 찌르기’

女볼링 ‘금빛 스트라이크’ 펜싱 ‘금빛 찌르기’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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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의 대들보 최진아(26·대전시청)와 강혜은(26·창원시청)이 금빛 스트라이크를 터뜨렸다. 펜싱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최진아-강혜은 조는 18일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2인조 결승에서 268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손연희(26·용인시청)와 홍수연(26·서울시설공단) 조는 266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옥(22·평택시청)은 짝을 이룬 전은희(21·한국체대)와 2603점을 합작, 3위에 올랐지만 2593점에 그친 중국의 양쑤이링과 장위훙 조에게 동메달을 내줘야 했다. 한 국가가 1~3위를 싹쓸이할 수 없도록 한 아시안게임 규정 탓이다.

한국은 에이스 최진아의 부활에 고무됐다. 16일 개인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최진아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처음 개인종합 타이틀을 거머쥔 에이스 중의 에이스. 팔을 뒤로 높이 치켜들었다가 공을 놓는 역동적인 투구 동작으로 유명하다. 특이한 자세 덕분에 구속이 보통 선수보다 시속 5㎞ 정도 빠른 30㎞가 나와 파괴력이 크다. 최진아는 “지난 경기에서는 레인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는데 이제 슬럼프에서 모두 벗어났다.”며 기뻐했다.

한국 펜싱은 경기 첫날부터 금을 싹쓸이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혜림(25·안산시청)은 광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대7로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김혜림에게 패했던 김금화(28·익산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도 남자 에페 결승에서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원진은 2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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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0-11-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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