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재개관 2주년 페스티벌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2주년 페스티벌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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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염리동 마포아트센터가 재개관 2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페스티벌을 펼친다. 새달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마포아트센터는 2008년 4월 문화 공연 활용도가 낮았던 ‘문화체육센터’를 리모델링, 재개관했다. 서울시 건축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을 만큼 모양새도 수려하다. 지난 2년간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관객에게 소개, ‘충무아트홀’ ‘구로아트밸리’와 더불어 서울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울 시내 극장으로 발돋움했다.

페스티벌의 포문은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잔나’가 연다. 3일 공연을 갖는 오잔나는 데뷔 40년 만의 첫 내한 공연이다. 뉴 트롤스, 라테 에 미엘레와 함께 1970년대 이탈리아 아트록을 대표하는 3대 밴드로 꼽힌다.

연극 같은 무대 매너와 독특한 분장, 화려한 무대 디자인 등을 앞세워 1970년 혜성같이 등장했고 블루스와 포크, 재즈를 넘나드는 실험정신으로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6만~8만원.

이어 8일에는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2만~3만원), 23일부터 이틀간 ‘크라잉 넛’(4만 4000원), 25일 유럽의 재즈 뮤지션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3만 3000~7만 7000원), 27일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2만~3만원), 29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만~6만원), 30일에는 일본의 유명 보사노바(삼바에 모던 재즈가 결합된 장르) 듀오 ‘나오미 앤 고로’(3만 3000원)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공연이 2만~8만원 선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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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3-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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