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밥 짓고 물 긷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 ‘불목한’이라고도 한다. ‘불목하니’는 ‘불목한’에 접미사 ‘-이’가 붙은 형태다. ‘불목’은 불길이 잘 드는 곳으로 온돌방 아랫목의 가장 따뜻한 자리를 가리킨다. ‘-한’은 ‘무뢰한’ ‘호색한’에서 보이는 ‘한’이다. ‘그와 관련된 사람’이라는 뜻을 지녔다. 따라서 ‘불목에 불을 때는 사람’이 ‘불목한’의 본뜻이다.
2009-12-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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