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현미·푸성귀 ‘촌부 밥상’ 최고

잡곡·현미·푸성귀 ‘촌부 밥상’ 최고

입력 2009-03-02 00:00
수정 2009-03-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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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까지도 전통 한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 가운데 건강에 좋은 음식이 많다는 것이다.

일단 밥과 국, 찌개 등의 음식과 밑반찬 한두 가지 정도가 있는 식단은 균형이 잘 잡히고 좋은 식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찬 가짓수가 많으면 풍성해 보이지만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다. 반찬 중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되도록 피한다. 다만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배치해야 한다. 끼니마다 어느 한 가지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몸이 좋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강재헌 교수는 “옛날 대감댁 상이 아니고 촌부의 상이 되어야 한다.”고 표현했다. 잡곡밥이나 현미밥, 상추나 푸성귀가 많이 갖춰진 밥상이 그것이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기름진 돼지고기보다는 생선이 좋다. 만약 돼지고기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면 기름이 없는 부위만 잘 조리해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9-03-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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