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유창혁 9단 ○ 백 조한승 9단
제12보(156~173) 이세돌 9단이 지난 한해 동안 약 7억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LG배(2억 5000만원), 삼성화재배(2억원) 등 굵직한 세계기전들을 연이어 제패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우승상금 1억원의 명인전을 우승하며 상금액수를 늘렸다. 이세돌 9단은 2007년 상금랭킹에서도 5억 9800만원을 벌어들여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공식 발표된 이세돌 9단의 상금액수는 중국리그의 대국료 등을 제외한 것으로, 이를 모두 합칠 경우 상금총액은 9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08년 상금랭킹 2위는 박영훈 9단으로 약 2억 68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창호 9단은 2억 36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백156은 패를 하다 말고 약간 여유를 부린 점. 우상귀는 흑이 【참고도1〉 흑1로 이어도 백이 2로 눈모양을 만들면 다시 패가 되기 때문이다. 백160으로 젖힌 것은 흑161로 끊겨 자체로는 약간 손해지만, 백164의 멋진 맥점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작업. 여기서 흑이 욕심을 내서 【참고도2〉 흑1로 응수하면 이후 백8까지의 수순으로 중앙 흑 다섯 점이 고스란히 잡힌다. 백166으로 패를 따낸 것은 백의 실수. 이에 앞서 백은 167의 곳을 선수로 찔러두어야 했다. 백이 약간 방심하는 사이 흑이 역으로 167의 곳을 차지해, 결국 백은 160,164를 모두 보태준 꼴이 되었다. 또한 우상귀마저 흑173까지 깔끔하게 수습해 여기서 흑이 제법 따라붙었다. (166…△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9-01-1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