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진 공연료’ 가격할인 잇따라

‘착해진 공연료’ 가격할인 잇따라

입력 2008-12-27 00:00
수정 2008-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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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얼어붙으면 가장 먼저 ‘문화생활’의 지출을 줄인다.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공연계는 공공 문화시설과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입장권 가격을 속속 내리고 있다.대형 공연 기획사들도 연합해 기획공연들을 묶어 할인 혜택을 주는 패키지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호아트홀은 새해 연중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의 학생석을 8000원으로 정액화했다.초·중·고교생은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41개 학생석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2만~5만원이던 신년음악회 입장권을 전석 1만원으로 대폭 낮췄다.지역밀착형 공연장으로서 가격 부담을 줄이고,음악 애호가가 아닌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가능한 범위에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9년에 모두 8차례 예정된 정명훈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티켓값을 등급별로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으로 조정했다.올해 이 시리즈의 입장권 가격보다 1만~3만원 정도 떨어진 수준이다.

국립국악원은 내년 1월2일 시작되는 상반기 공연의 시즌 패키지를 최고 30% 낮은 가격으로 구성했다.기획공연의 입장권이 8000원에서 2만원선으로 그동안에도 클래식 공연보다 비싸지 않았음에도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두꺼운 고객층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이다.

절기공연 패키지,기획공연 패키지,정기공연 패키지와 자유 패키지로 구성했다.3개 공연을 선택하면 20%,4개 이상 공연을 선택하면 30% 할인한다.공연을 중복해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은 1월16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2009 국악누리 상반기 6개월 구독권’,‘국립국악원이 추천하는 우리 음악’ 음반을 특별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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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12-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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