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는 ‘브레이크 아웃’

뉴욕 가는 ‘브레이크 아웃’

입력 2008-09-06 00:00
수정 2008-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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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춤+코미디… 18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

비보이의 춤에 코미디를 버무린 비언어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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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의 탈옥 과정을 익살맞게 그린 ‘브레이크 아웃’은 오는 18일부터 10월12일까지 4주간 맨해튼 유니언스퀘어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4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래 1년 반 만의 뉴욕 진출이다.

이번 공연은 현지 협력사의 도움 없이 한국 프로덕션인 ‘쇼앤아츠’가 직접 제작을 도맡아 진행하는 점이 특이하다. 세계적인 공연제작사 카미(CAMI)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뉴욕에 진출한 ‘점프’를 비롯해 대다수 한국 공연들은 현지 기획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게 일반적이었다.

‘점프’의 뉴욕 공연에 참여했던 한경아 쇼앤아츠 대표는 “이제는 브로드웨이 진출도 실리를 따져야 할 때”라면서 “시장 내부로 직접 뛰어들어야 불필요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점프’공연에서 쌓은 인맥과 노하우가 직접 제작의 자신감을 만든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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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공연의 총 예산은 5억원. 서울시에서 해외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았다.490석 규모의 유니언스퀘어 극장은 ‘점프’가 공연했던 곳이다. 티켓 가격은 59달러다. 브로드웨이 공연에 이어 방콕, 싱가포르, 중국을 잇는 동남아시아 투어도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7월20일 막을 내린 ‘점프’는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뉴욕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마카오와 중국 등에 상설 공연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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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8-09-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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