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는 스프링이 내장된 운동화를 신고 뛰는 선수가 나올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21일 조아오 응티암바(앙골라)와 프랭클린 테노리오(에콰도르)가 남자 마라톤에서 운동화 제조업체인 스피라가 개발한 특수 운동화를 신고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피라 스팅어’로 명명된 이 신발 안쪽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스프링이 바닥에 내장돼 달릴 때 다리의 충격과 피로를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9일 끝난 남자 철인3종경기에서 벨기에 악셀 지보록은 이 운동화를 신고 출전했다. 세계랭킹 57위에 불과했던 그는 올림픽에서 1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미국육상경기연맹은 이 운동화가 사용을 금지했으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일단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을 특별히 규제하지 않고 있다.
●中, 금메달리스트 이름 인터넷 주소로 금지
베이징올림픽 중국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딴 인터넷 도메인의 상업적 이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국가체육총국이 중국 금메달리스트들의 이름을 딴 도메인의 등록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금메달리스트 자신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2008-08-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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