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한강 일원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한강 일원

입력 2008-08-07 00:00
수정 2008-08-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잠실수중보 일급포인트

수년간에 걸친 수질 개선의 결과로 이제 한강에서도 낚시를 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 유독 눈길을 끌고 각광을 받는 것이 루어낚시. 즐기는 인구 또한 점차 느는 추세다.

한강에는 우선 루어낚시 대상어가 많다. 쏘가리, 배스, 강준치, 누치, 메기, 심지어는 농어까지 올라온다. 그 중 루어낚시 주대상어는 쏘가리와 배스다. 가장 많이 쓰는 채비는 스푼과 지그헤드. 스푼 루어는 가격이 싸고 장거리 캐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인다. 트래블 훅이 달려 있어 지나던 고기가 교통사고(?)로 낚이는 경우도 흔하다.

이미지 확대
행주대교부터 잠실 수중보 아래까지만 낚시를 허용하고 있다. 수질 오염 때문에 떡밥을 이용한 낚시는 불가다. 성산대교, 반포대교, 성수대교, 잠실대교 등 다리 주변이 일급 포인트. 그 중에서도 하천을 끼고 물이 유입되는 잠실의 탄천 같은 곳은 특히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이다. 보를 거슬러 올라가려는 물고기의 습성 때문에 항상 많은 물고기가 있고 조과 또한 꾸준하다.

탄천을 중심으로 잠실 유람선 선착장까지는 밤낚시에 쏘가리가 곧잘 올라오는 포인트. 쏘가리 밤낚시는 2∼3인치 글럽웜에 지그헤드를 끼워 사용하는데, 밑걸림이 원체 많기 때문에 채비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색깔은 형광 타입의 야광웜과 검은색이 탁월하다. 쏘가리는 야행성 어종이기 때문에 밤에는 밝은 계열의 웜도 좋지만 어두운 색이 더욱 효과적이다.

캐스팅한 후 무조건 바닥에 닿은 다음 릴링을 시작한다. 바닥에서 폴짝폴짝 뛰듯이 액션을 주면서 릴링을 반복한다.

릴은 1000∼2000번, 낚싯대는 6피트 내외의 라이트나 울트라 라이트 로드를 사용한다. 라인은 4∼6파운드 사이를 가장 많이 쓴다. 너무 굵게 쓰면 바닥 밑걸림이 많아 라인을 끊는 데 애를 먹는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2008-08-0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