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라이터」가졌다 수배 신세된 운전사

묘한「라이터」가졌다 수배 신세된 운전사

입력 2008-07-29 00:00
수정 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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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추석비상령이 내려져 있던 3일 저녁 부산시경산하 전 경찰서에 『부산영1-XXX8호 「택시」를 잡아라』는 긴급전통이 하달.

이 「택시」운전사가 권총을 가지고 있다는 어떤 승객의 신고로 수배령이 내린것. 영도간첩인질사건을 연상한 경찰관들은 잔뜩 긴장, 결국 동부서 관내에서 문제의 「택시」를 발견, 권총을 들이대며 『손들엇』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그권총이란게 권총형 「라이터」였다고. 화가난 경찰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왜 그런걸 가지고 다니느냐』고 호통.

- 때가 어느땐데.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1년 10월 17일호 제4권 41호 통권 제 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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