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김주호 7단 백 홍성지 5단
제4보(46∼57) 결국 제2기 지지옥션배의 우승은 시니어팀의 몫이었다.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21국에서 시니어팀의 양재호 9단은 여류팀의 마지막 주자 박지은 9단을 백6집반승으로 누르고 시니어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백46은 일종의 버팀수. 정상적이라면 중앙 흑 한점이 나오는 뒷맛을 봉쇄해야 하지만, 어차피 흑에게 46의 곳을 막히면 이후의 반면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49로 끊은 뒤 51로 꼬부린 것이 행마의 틀. 여기서 백도 기분을 낸다고 <참고도1> 백1로 흑의 머리를 두드리면 흑이 2로 마늘모하는 순간 상변 백 다섯점이 고립된다. 흑53으로 뻗었을 때 백54로 뛴 것 역시 절대의 한 수. 무심코 <참고도2> 백1로 뛰었다가는 흑2의 끼움수를 당해 백 석점이 회돌이축으로 잡힌다. 흑57까지는 일종의 타협이 이루어진 모양. 금방이라도 승부가 날 것 같던 험악한 분위기가 다시 장기전의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7-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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