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노동·환경등 추가협상 개시

한미 FTA 노동·환경등 추가협상 개시

김균미 기자
입력 2007-06-22 00:00
수정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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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이틀간 일정으로 21일 시작됐다. 김종훈 한·미 FTA 우리측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 등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미측이 추가제의한 ▲노동 ▲환경 ▲의약품 ▲필수적 안보 ▲정부조달 ▲항만 안전 ▲투자 등 7개 분야 제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혜민 한·미 FTA기획단장은 첫날 협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측의 요구는 노동·환경 분야와 관련해 특별분쟁해결절차를 일반분쟁해결절차로 가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미국이 아직 복수노조나 공무원 파업권 등 구체적 내용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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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분야에 일반분쟁해결절차를 도입할 경우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패널에서 위법 판정한 것을 준수, 집행하지 않으면 무역보복을 할 수 있다.”면서 “보복은 혜택의 정지, 관세양허나 특혜관세를 FTA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며 규모는 피해액에 상응하는 수준이라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행정부가 무역촉진권한(TPA) 시한인 30일까지 서명을 하지 못하면 미 의회가 협상에 관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측 법률이고, 이에 대한 미국측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미국측은 30일 이전에 추가협상을 끝내길 희망하지만 우리는 둘째날 협의를 통해 미국측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대응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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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은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독산1구역과 독산2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의 수정가결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독산1구역(독산동 1036 일대)와 독산2구역(독산동 1072일대)은 신속통합기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역으로, 도로․보행․공원 등 기반시설을 연계 배치하고, 시흥대로-독산로 지역을 잇는 동서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공공보행통로와 보도, 광폭 횡단보도 등을 적절치 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하고, 목골산 조망을 품은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기찬 의원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금천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통체계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함께 추진돼 주민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이번 정비사업은 금천구의 도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살피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1·2구역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통과 환영”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7-06-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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