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와 데이트한 현장보고 따졌더니
지난달 28일 우연히 S다방에 들렀던 P씨, 눈에서 불이 튀는 광경을 목격. 즉 K양이 어떤 청년과 나란히 앉아 정답게 차를 마시고 있더라는 것.
P씨와 몇번 눈이 마주쳤는데도 불구하고 K양은 싹 못본 체 계속 그 청년과 오손도손.
한쪽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원망스런 갈대양을 저주하고 있던 P씨는 다음날, 결판을 내기로하고 마지막으로 K양을 불러내어 어제의 사실을 추궁했더니, 죽어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딱 잡아떼더라는 것.
앙큼한 X이라고 생각한 P씨,『내눈은 가죽이 모자라 뜷어놓은 장식품인 줄 아나?』호통을 쳤더니 K양,『우린 쌍동이지요』하면서 전화로 동생을 불러내 입증시켰다나….
그러다 애인 바뀔라….
[선데이서울 70년 10월 18일호 제3권 42호 통권 제 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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