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5경기 만에 소중한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간절하게 바라던 37호 홈런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야쿠르트전 이후 11경기째 손 맛을 보지 못한 것. 이는 지난 4월22일에서 5월4일까지 겪었던 ‘11경기 홈런가뭄’과 똑같은 올시즌 최장기간 무홈런 기록이다. 이승엽은 23일 나가노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1사 1·3루에서 그라운드에 크게 튀기는 유격수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와키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82타점으로 2004년 일본에 진출한 뒤 한시즌 최다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요코하마의 선발 좌완투수 요시미의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쿠보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9회 무사 1·2루에선 2루땅볼로 주자를 한 베이스 씩 진루시켜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짜낸 요미우리가 3-1로 승리, 모처럼 3연승을 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8-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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