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김주호 6단 ○백 홍성지 4단
제2보(25∼52) 좌상귀 정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미완성으로 내버려 둔 채 흑25로 또다시 좌하귀에 걸쳐간다. 아마추어들이 볼 때에는 괜히 정신 사납게 이곳저곳에 마구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걸침에도 다 작전이 숨어 있다.
참고도 1
참고도 2
백36으로는 (참고도2) 1도 굉장히 좋은 자리이지만 흑2로 젖혀서 10까지 되면 세력이었던 하변 백돌이 곤마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따라서 백36으로 보강하고 흑에게 37을 허용했는데,45까지 진행되고 보니 흑이 네 귀를 모두 차지한 결과이다.
흑은 네 귀를 차지하면서 착실하게 50집 이상을 만들었는데 백은 이렇다 할 집이 없다. 이제부터 두터움으로 추격해야 하는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4-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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