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문대 입시전형] 152개大 24만 7482명 모집…76.9% 수시로

[2007 전문대 입시전형] 152개大 24만 7482명 모집…76.9% 수시로

김재천 기자
입력 2006-03-17 00:00
수정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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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이 전년도보다 더 늘고, 분할모집하는 대학도 늘어난다.

☞2007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 바로가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전국 152개 전문대의 2007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 발표했다. 총 모집인원은 24만 748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22명 줄었다.

전문대 모집인원은 2003년 28만 6000여명,2004년 27만 7000여명,2005년 26만 7000여명,2006년 24만 7000여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대학 구조개혁과 고교 졸업생 감소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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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특징은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이 전년도보다 더 늘었다는 점이다.2006학년도에 73.3%이던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76.9%로 늘어 19만 245명을 선발한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1학기 2만 2449명, 수시2학기 16만 7796명, 정시모집 5만 7237명 등이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48.1%, 특별전형 51.9%이다. 특별전형 인원이 12만 8583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특별전형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대학별 독자전형기준 전형은 봉사활동 실적자, 소년소녀 가장, 만학도, 전업주부, 대안학교 출신자 등 다양하다. 모집정원에 제한이 없는 정원외 특별전형은 전문대·대학졸업자, 농어촌 출신자, 재외국민·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등으로 6만 2863명을 뽑을 예정이다.

정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분할모집하는 대학도 전년도 51곳에서 2007학년도에 61곳으로 크게 늘었다. 전북과학대 등 48곳은 두 차례, 창신대 등 12곳은 세 차례, 극동정보대는 네 차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그만큼 지원 기회가 많아졌다.

전형방법은 수시모집(주간)의 경우 1학기는 12개대,2학기는 137개대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한다. 정시 일반전형(주간)에서는 140개대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활용한다. 김해대와 조선이공대 등 19곳은 학생부, 농협대와 두원공과대, 웅지세무대 등 9곳은 수능만으로 뽑는다. 정시 특별전형(주간)에서는 122개대가 학생부만을 활용한다. 거창전문대와 벽성대 등 6개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정시에서는 경북전문대와 영진전문대, 신성대 등 9곳의 간호학과 등 일부 학과의 경우 수능성적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은 없으며, 강원전문대나 군장대, 천안연암대 등 24곳은 수능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의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전문대 및 4년제대의 수시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나 정시 모두 한 곳 이상 합격했다면 반드시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문대간, 전문대와 4년제대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4년제대 정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복수지원이나 이중등록 금지 사항을 어기면 합격이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www.seoul.co.kr)이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실업고생 대학 진학 쉽게 정원 10% 특별전형 추진

열린우리당은 16일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 문호를 넓히기 위해 현행 입학정원 외 3%로 돼 있는 특별 전형 비율을 정원내 10%로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은영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일부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 수학능력 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하고 직업탐구 영역을 입시에 반영토록 권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당은 실업고 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2005년 40%에서 2010년에는 80% 수준까지 확대하되 학비 보조금이 학부모가 아닌 학교로 직접 납입되는 장치를 마련하고 빈곤층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 비율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실업고 명칭을 ‘특성화계 고등학교’로 변경하고 현재 73개인 특성화고를 2010년까지 200개로 대폭 확대하며 실업고-전문대-산업체간 협약학과 사업에 3년간 7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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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4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2025년 제2기 서울시 난임부부 8주 프로그램’의 7주 차 강의에서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난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난임가족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시 난임부부 지원 과정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신체·정서·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난임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서 수많은 난임가족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난임은 단순히 의학적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 환경 변화가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경호르몬(EEDs)이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난임·습관성 유산·배란장애·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질환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생활화학제품, 조리도구, 향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 속 환경호르몬의 종류와 노출 경로를 설명하고, 환경호르몬이 신경내분비계를 교란하여 난포 기능 저하, 생리불순, 습관성 유산, 심지어 후성유전학적 영향까지 초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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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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