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157개 대학이 신입생 10만 4243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157개 전문대의 ‘2005학년도 자율모집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정원내 입학정원은 26만 59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1303명 줄었다. 각 전문대는 지난 9월부터 수시모집을 통해 정원의 72%인 19만 1402명을 이미 선발, 일반·특별전형과 주·야간 모집을 합쳐 정시모집에서는 모두 7만 4518명만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려던 17만 3937명과 비교하면 10만여명 가까이 줄었다. 이는 전문대의 수시·정시모집의 비중이 지난해 5대 5에서 올해 7대 3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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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미달되거나 등록되지 않은 수만큼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기 때문에 실제 모집 인원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농·어촌학생 등을 대상으로 2만 9725명을 별도로 뽑는다.
정시모집 기간은 대학별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정시모집 기간에는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