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토피피부염 급증

초등생 아토피피부염 급증

입력 2004-11-15 00:00
수정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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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6∼14세 어린이 5만5000명을 무작위로 선정, 지난 95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아토피피부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년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9.2%, 중학생 4%였던 유병률이 2000년에는 초등학생 12.8%, 중학생 6.2%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대한의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토피피부염과 음식 알레르기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어린이의 9.5%가 음식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런 연관성은 95년 조사 때의 경우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이 지방 도시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000년 조사에서는 서울과 지방간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상일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어린이의 상당수가 음식 알레르기를 동반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식품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음식알레르기와 아토피피부염과의 연관성이 아직은 서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부모의 알레르기 병력, 생활문화에 따른 환경요인 등이 아토피피부염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4-11-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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