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무서운 아내

[세상에 이런일이]무서운 아내

입력 2004-10-14 00:00
수정 2004-10-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촌총각의 재산을 빼앗으려고 위장결혼한 뒤 두 달 만에 남편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무서운 아내’가 쇠고랑을 찼다.지난 8월30일 새벽 부산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에 사는 임모(47)씨는 방에서 자고 있다가 영문도 모른 채 3명의 남자에 의해 강제로 묶인 채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두 달 전인 6월 결혼을 해 신혼의 단꿈을 꾸고 있던 임씨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지만 달리 손을 쓸 수가 없었다.남편을 정신병원으로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아내 문모(42)씨.남편이 정신병원에 감금되자 문씨는 남편의 집 등을 자신의 명의로 바꿔 놓았다.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농사일을 하며 평생 힘겹게 모은 임씨의 전 재산 6000만원이 고스란히 아내에게 넘어가는 순간이었다.문씨는 응급구조단과 짜고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2004-10-14 3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