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중인 러시아 국립 볼쇼이서커스단이 데리고 온 말 14마리가 광우병 파동으로 방역검사에 걸려 입국허가가 나지 않아 공연에 차질을 빚었다.문제의 말들은 광우병이 아닌 관절염의 일종인 ‘동맥염’을 앓고 있는데 방역당국이 전염을 우려해 입국을 금지한 것.이에 따라 공연을 주선한 라온 엔터테인먼트측은 다른 말들을 찾느라 부산을 떨었고 15일 낮부터 영화촬영용 말을 구해 공연에 투입했다.
2004-01-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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