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출범과 함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중권(사진) 전 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다.
그는 2000년 16대 총선 때는 고향인 경북 봉화·울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19표차로 석패했다.재검표까지 했으나 여의도 재입성엔 실패했다.
민주당 마포갑 지구당은 현재 사고지구당으로 2∼3명이 조직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당 지도부는 김 전 대표에게 “서울 서부지역에서 민주당 바람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요청,마포갑 출마가 확정됐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19일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은 수도권에서 승부가 갈라지기 때문에 내가 마포갑에 출마,마포을과 용산 등 서울 서부권역에서 바람의 중심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또 “봉화·울진 당직자들이 탈당을 하고,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목소리도 많다.”면서 “하지만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탈당,무소속으로 나서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동교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을 가끔 찾아 인사하며,마포갑 당직자들과 접촉도 강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춘규기자
그는 2000년 16대 총선 때는 고향인 경북 봉화·울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19표차로 석패했다.재검표까지 했으나 여의도 재입성엔 실패했다.
민주당 마포갑 지구당은 현재 사고지구당으로 2∼3명이 조직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당 지도부는 김 전 대표에게 “서울 서부지역에서 민주당 바람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요청,마포갑 출마가 확정됐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19일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은 수도권에서 승부가 갈라지기 때문에 내가 마포갑에 출마,마포을과 용산 등 서울 서부권역에서 바람의 중심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또 “봉화·울진 당직자들이 탈당을 하고,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목소리도 많다.”면서 “하지만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탈당,무소속으로 나서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동교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을 가끔 찾아 인사하며,마포갑 당직자들과 접촉도 강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춘규기자
2003-1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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