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코리아 군단’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골프 여제’의 위상을 지킨 안니카 소렌스탐(사진·스웨덴)이 또다시 남자 프로골퍼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각 홀 승자가 그 홀에 걸린 상금(스킨)을 가져가는 스킨스게임.소렌스탐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더 스킨스게임’에 참가 한다.
지난 1983년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시작돼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스킨스게임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가장 큰 상금(100만달러)을 자랑한다.여성 선수 출전은 이번이 처음으로,소렌스탐은 지난 5월 PGA 투어 콜로니얼대회에서 58년만에 여성 선수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소렌스탐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타이거스킨스(총상금 18만달러)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남자 선수들과 겨뤄 2위를 차지해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그러나 코스 전체 길이가 7200야드나 돼 비거리의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상금은 홀당 1∼6번홀 2만 5000달러,7∼12번홀 5만달러,13∼17번홀 7만달러이고,마지막 18번홀에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무대는 각 홀 승자가 그 홀에 걸린 상금(스킨)을 가져가는 스킨스게임.소렌스탐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더 스킨스게임’에 참가 한다.
지난 1983년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시작돼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스킨스게임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가장 큰 상금(100만달러)을 자랑한다.여성 선수 출전은 이번이 처음으로,소렌스탐은 지난 5월 PGA 투어 콜로니얼대회에서 58년만에 여성 선수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소렌스탐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타이거스킨스(총상금 18만달러)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남자 선수들과 겨뤄 2위를 차지해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그러나 코스 전체 길이가 7200야드나 돼 비거리의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상금은 홀당 1∼6번홀 2만 5000달러,7∼12번홀 5만달러,13∼17번홀 7만달러이고,마지막 18번홀에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3-11-26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