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핑몰 경매 백배 즐기기/가격비교 필수 직거래는 금물

소핑몰 경매 백배 즐기기/가격비교 필수 직거래는 금물

입력 2003-10-24 00:00
수정 20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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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 사이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경매 포털 온켓(www.onket.com)이 지난달 문을 연 데 이어,포털사이트 다음(4989.daum.net)은 연내 개설할 예정이고,LG이숍(www.lgeshop.com)은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인터넷 경매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 업체들이 인터넷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일반 쇼핑몰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별로 들지 않는 등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큰 위험부담 없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윤희 옥션 과장은 “경매 사이트에서는 자유롭게 많은 상품이 오가기 때문에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 좋고,판매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넓은 시장이 형성되는 장점이 있어,온라인 쇼핑몰들이 앞다투어 경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절차

기존 쇼핑몰 방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경매가 다소 생소할 수 있다.그러나 경매가 어떤 것인지만 안다면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우선 원하는 물건을 사이트 검색창을 통해 찾는다.예산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물품을 선택한다.판매자의 신용도와 구매 후기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입찰을 결정한다.

입찰을 위해서는 사이트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실명 등록만 가능하다.낙찰이 되면 신용카드 등으로 물건값을 지불한다.물건을 받은 후에는 사이트에 수령 확인을 하고 다른 구매자들을 위해 구매 후기를 남기면 된다.

●구매 요령 및 주의 사항

무엇보다 직거래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약간의 수수료 아끼려다 낭패 보기 쉽다.최근 게시판 등을 통해 직거래를 하다 피해 입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매 사이트도 다른 쇼핑몰 이용 때와 마찬가지로 ‘클릭’품을 많이 파는 것이 필요하다.구매 전에 가격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얻어야 한다.물건을 선택하기 전에는 배송비 등 물품 관련 정보를 챙기는 것 역시 필수다.

경매의 기본은 ‘눈치작전’.경매 종료 5분 전을 노리면 낙찰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경매의 백미인 ‘1000원 경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단 경쟁이 치열하므로 막판 충동 입찰을 하지 않도록 적정 가격을 마음속에 정해 놓아야 한다.

나길회기자kkirina@
2003-10-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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