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돈웅 100억 昌사조직 유입여부 조사

최돈웅 100억 昌사조직 유입여부 조사

입력 2003-10-18 00:00
수정 2003-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7일 SK그룹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 다시 불러 돈 받은 사실과 사용처 등을 추궁한 뒤 되돌려 보냈다.검찰은 20일 최 의원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의원이 이 자금 가운데 일부를 대선 비선 조직이나 사조직 운영자금으로 썼는지도 조사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최 의원이 현금 100억원을 수차례에 걸쳐 SK그룹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최 의원은 여전히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최 의원 본인과 가족 등 주변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 비선조직 관계자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에 앞서 검찰은 16일 손길승 SK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을 소환,금품 전달 상황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이와 관련,한나라당 김용균 의원 등 3명은 이날 안대희 중수부장을 방문,공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또 양도성예금증서(CD)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이날 재소환,11억원의 사용처를 추궁했다.검찰은 최 전 비서관이 이 돈 가운데 일부로 부산지역 대선캠프의 빚을 갚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 돈의 규모 등 채무 내역을 확인하는 한편,개인적인 빚을 갚았다는 주장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SK비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 2∼3명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2003-10-1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