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겠다” 35% “안 찍겠다” 38%/부시 대선찬반서 반대표가 많아

“찍겠다” 35% “안 찍겠다” 38%/부시 대선찬반서 반대표가 많아

입력 2003-10-15 00:00
수정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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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내년 미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미국인보다 찍지 않겠다는 미국인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앞섰다.

USA투데이와 CNN이 갤럽에 의뢰,10∼12일 사흘간 18세 이상의 미국인 1004명을 설문한 결과 부시 대통령을 “꼭 찍겠다.”는 응답은 35%인 반면,“꼭 찍지 않겠다.”는 대답은 38%로 나타났다.

앞서 시사주간 뉴스위크의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에 달했으나 구체적으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 반대표가 많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응답자의 25%가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할 수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부동표가 대선의 향방을 가를 최대의 변수로 분류됐다.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56%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52∼5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부시 대통령이 역점을 둔 대테러 전쟁과 관련,현재 누가 승리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42%가 각각 “미국 및 동맹국”,“어느쪽의 승리도 아니다.”라고 똑같이 대답했다.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미국과동맹국이 승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5%에 이른 것과 대조적이다.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2004 회계연도 대테러전 비용 870억달러에도 “통과시켜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57%로 지난달 51%보다 높아졌다.부시 행정부가 고의적으로 이라크의 위협을 국민에게 과장시켰는지 여부에는 54%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이라크 전쟁정보의 진위가 선거에는 큰 변수가 아님을 시사했다.반면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의 신분 누설과 관련,“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가 52%로 “법무부가 조사할 수 있다.”는 응답 44%를 앞질러 ‘리크 게이트’가 이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 가운데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 사령관이 19%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으며 하워드 딘 전 버먼트 지사가 13%로 2위를 차지했다.최근 갤럽조사에서 클라크 후보는 부시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49% 대 46%로 앞섰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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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
2003-10-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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