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치안 비교적 안정”이라크 현지조사단 귀국

“모술 치안 비교적 안정”이라크 현지조사단 귀국

입력 2003-10-04 00:00
수정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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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한 정부 현지조사단의 보고서가 이르면 4일 청와대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강대영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비롯한 조사단은 9박10일간의 현지조사활동을 마치고 3일 오전 귀국한 뒤 곧바로 비공식 회의를 갖고 활동 결과를 총정리했다.

정용칠 외교부 아중동 심의관은 파병시 주둔지로 예정된 북부 모술 지역 치안에 대해 “언론보도와 달리 비교적 안정돼 있어 우리 군이 파병됐을 때 위협요인 등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모술 등 북부지역에서 미군 사고가 간간이 일어나고는 있지만 위협적인 요인은 아닌 듯했다.”며 “테러가 빈발하는 등 위험한 곳은 북부가 아니라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등 바그다드 반경 100여㎞ 이내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초 방문했을 때보다 도시가 많이 정비된 느낌이었다.”면서 “이라크 석유 생산량이 전쟁 직후 하루 90만 배럴에서 195만 배럴로 늘어났다고 들었고,5개국 컨소시엄 이라크무역은행(수출입은행)도 개설돼 있었다.”고 밝혔다.

강대영 단장도 귀국 직후 공항에서 “하루 4∼5시간씩 헬기와 비행기를 타고 강행군해 계획대로 보고 왔다.”며 “전체적으로 한국에서 보고 들은 것보다 안정돼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며 경제활동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거리가 활기찼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의 서희·제마 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나시리야 의회,이탈리아 여단,폴란드 사단,연합합동사령부(CJTF-7),과도통치위원회를 방문했으며 현지 주민도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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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기자 crystal@
2003-10-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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