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계천 상가 구하기’/“상권 회복” 추석선물 대량 구입

종로구 ‘청계천 상가 구하기’/“상권 회복” 추석선물 대량 구입

입력 2003-09-04 00:00
수정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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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침체에 빠진 주변 상가를 돕기 위해 인근 자치구가 나섰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추석을 맞아 관내 경로당,복지센터,노숙자 쉼터 등 8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보낼 과일 600만원어치와,통·반장 격려품으로 보낼 한과와 황태 5500만원어치를 광장·동대문·창신시장에서 구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현황판 등 750만원어치를 청계천 일대에서 구입하는 등 가급적 청계천 주변 상권의 물건을 팔아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구는 앞으로 청계천 상가에서 제조·판매되는 물품을 우선 구매키로 하고 침구,피복,공구,가구,전기제품,가방,문구류 등 150여 품목을 우선 구매대상으로 정했다.

3000만원 미만의 물품은 청계천 상인과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하고,청계천 주변 업체와 계약을 발주할 때는 전자공개 수의계약 대신 이 지역 영세상인에게 입찰·계약 기회를 우선 확보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도 공구세트 등 추석맞이 직원 격려상품 4000만원어치를 청계천에서 구입하고,매년 시와 각 공사 등에서 사용되는공용물품 270억원어치를 청계천 일대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하는 등 ‘청계천 상인 돕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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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09-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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