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1000억대 사재 출연/워커힐 지분등 무상기부 형태로

최태원회장, 1000억대 사재 출연/워커힐 지분등 무상기부 형태로

입력 2003-09-01 00:00
수정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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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대의 사재를 무상(無償) 기부 형태로 내놓는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SK계열사 지분 중 워커힐 지분 40%(325만주)와 벤처기업 3곳의 지분 등 비상장 주식 일부를 SK글로벌에 출연하기로 했다.채권단은 이 내용을 이번주 중 SK와 맺을 ‘SK글로벌 경영 정상화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

사재 출연은 일반적으로 재산을 대가없이 기부하는 것으로,현물로 출자하거나 팔아서 현금으로 출자하는 사재 출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채권단은 당초 워커힐 지분을 매각해 그 대금을 현금 출자하고 나머지 비(非)상장사 지분은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해 왔다.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최 회장이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사재를 내놓은 취지를 살려 사재 출연 방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추후 매각 처분 등으로 이익이 발생한다면 모두 SK글로벌 정상화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3-09-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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