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는 것은 도둑에게 물건 지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고양이는 왜 생선을 좋아할까.고양이는 육지에 사는 동물이다.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고양이가 옛적에 강이나 바다에서 살았다는 흔적은 없다.물고기가 육지에서 살았다는 흔적도 없다.그런데 왜 고양이는 태생적으로 만나기 힘든 생선을 최고로 좋아하게 됐을까.쥐라면 몰라도….
지금 우리 사회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는지 안 맡겼는지를 규명하느라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굿모닝게이트가 그렇고,비자금이 그렇고,몰래 카메라가 그렇다.자고 나면 또 생선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기다린다.어느 고양이인지,생선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내는 게임이 밑도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애초에 고양이가 물고기를 만날 수 없었을 때는 그 맛을 모르다가 한번 맛을 보니 좋아하게 되었을 것이다.생선 맛에 빠진 고양이에게 생선이 없다면 비극일까.고양이와 생선의 ‘숨은 그림찾기’는 언제쯤 그칠까.
김경홍 논설위원
지금 우리 사회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는지 안 맡겼는지를 규명하느라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굿모닝게이트가 그렇고,비자금이 그렇고,몰래 카메라가 그렇다.자고 나면 또 생선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기다린다.어느 고양이인지,생선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내는 게임이 밑도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애초에 고양이가 물고기를 만날 수 없었을 때는 그 맛을 모르다가 한번 맛을 보니 좋아하게 되었을 것이다.생선 맛에 빠진 고양이에게 생선이 없다면 비극일까.고양이와 생선의 ‘숨은 그림찾기’는 언제쯤 그칠까.
김경홍 논설위원
2003-08-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