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Mr. 김정일’ 존칭사용 / 伊총리와 공동 회견서 비난어조 변화 ‘이례적’

부시 ‘Mr. 김정일’ 존칭사용 / 伊총리와 공동 회견서 비난어조 변화 ‘이례적’

입력 2003-07-23 00:00
수정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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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례적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미스터 김정일(김정일씨)’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부시 대통령은 북한과 김 위원장을 ‘악의 축’,‘무법 정권’ ‘압제자’ ‘신뢰할 수 없는 사람’ 등 원색적인 말로 비난해왔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이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을 두번 거명했는데,한번은 ‘미스터 김정일’,또 한번은 그냥 ‘김정일’이라고 불렀다. 부시 대통령은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결정은 스스로를 전 세계로부터 소외시키는 길이라는 것을 ‘미스터 김정일’에게 말하기 위해 중국 한국 일본 등 주변국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핵무개발) 결정이 현명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을 ‘김정일’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주변국들과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3-07-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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