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참여정부의 대북(對北)정책 기조에 대해 “전임 정부의 정책과 기본적으로 일치하지만 일부 방법과 방식에서 필요한 조정과 수정을 했다.”고 말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4일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정부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 혹은 ‘포용정책’을 신정부는 ‘평화번영정책’으로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전임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급하게 성과를 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었다고 지적한 뒤,(신정부는) 원칙을 중시하고 투명하게 하면서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한발한발 착실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전임 김대중 정부가 추진해왔던 대북 햇볕정책의 성과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대북 정책의 방식과 속도를 일정 부분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민일보는 자사의 왕천(王晨) 사장이 3일 청와대로 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사 기자들이 노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다고 소개했다.
oilman@
노 대통령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정부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 혹은 ‘포용정책’을 신정부는 ‘평화번영정책’으로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전임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급하게 성과를 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었다고 지적한 뒤,(신정부는) 원칙을 중시하고 투명하게 하면서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한발한발 착실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전임 김대중 정부가 추진해왔던 대북 햇볕정책의 성과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대북 정책의 방식과 속도를 일정 부분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민일보는 자사의 왕천(王晨) 사장이 3일 청와대로 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사 기자들이 노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다고 소개했다.
oilman@
2003-07-0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