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SK글로벌의 분식회계와 관련,일부 채권은행들이 이를 방조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 이재식 회계감리2국장은 2일 “SK글로벌 거래은행들이 ‘채무잔액증명서’의 부채 잔액을 고의로 누락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도왔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면서 “이같은 처리가 금융감독규정이나 은행 내규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대상 은행 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은행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회계법인에 내야할 SK글로벌 채무잔액증명서의 부채 항목을 ‘0’이나 공란으로 처리,회사에 건네줘 분식회계를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기업 채무잔액증명서는 기업이 작성토록 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손정숙기자 jssohn@
금감원 이재식 회계감리2국장은 2일 “SK글로벌 거래은행들이 ‘채무잔액증명서’의 부채 잔액을 고의로 누락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도왔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면서 “이같은 처리가 금융감독규정이나 은행 내규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대상 은행 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은행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회계법인에 내야할 SK글로벌 채무잔액증명서의 부채 항목을 ‘0’이나 공란으로 처리,회사에 건네줘 분식회계를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기업 채무잔액증명서는 기업이 작성토록 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손정숙기자 jssohn@
2003-07-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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