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다자회담 결렬땐 경수로 차질”카트먼총장 밝혀

“北核 다자회담 결렬땐 경수로 차질”카트먼총장 밝혀

입력 2003-07-01 00:00
수정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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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30일 윤영관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경수로는 북핵문제와 연계된 것이므로,북한이 다자대화에 나와 분위기가 좋아지면 이 문제를 다루기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위성락 북미국장이 전했다.

앞서 카트먼 총장은 한나라당 한승수 의원과 가진 조찬 회동에서도 “미국에 비관적 입장을 가진 정책결정자들이 많아 (경수로 사업지속에 대해)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먼 총장은 “KEDO가 그동안 세계와 북한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돼왔지만 현재 동북아 정세에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앞을 바라보기 힘들다.”는 비관적 입장을 밝혔다고 한 의원이 전했다.

우리 정부와 카트먼 총장은 경수로 중단에 따른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사업의 공정변경과 속도조절 문제,중단 이후의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카트먼 총장은 또 “KEDO 이사회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3-07-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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