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한테 읽어줄래…/M. 호버만 글 / M. 엠벌리 그림 김서정 옮김 / 달리 펴냄
달리에서 펴낸 ‘네가 나한테 읽어줄래? 나는 너한테 읽어줄게’(메리 앤 호버만 글,마이클 엠벌리 그림,김서정 옮김)는 듀엣송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어린이책이다.한 소절씩 다정히 나눠부르는 듀엣곡처럼 한 문장씩 번갈아 읽게 되는 구성부터가 정겹다.
“생쥐 두 마리 멋지다./생쥐 두 마리 재미있다./한 마리보다 두 마리가/두 배나 더 신난다.”
일정한 운율감이 반복되는 문장들을 주거니 받거니 읽던 어린 독자들은 점점 신이 올라 읽는 속도를 붙여갈 것같다.생쥐,뚱보 고양이,모자,눈사람,동전 등 생활속 글감들로 유쾌하게 대구(對句)를 만들어가는 책이 마지막 대목에서 번번이 일깨우는 메시지는 하나.독서의 유익함과 소중함이다.
“사과를 잘라서 입을 만들자./날씨가 추워지면 꽁꽁 얼텐데!/어쩐지 나도 꽁꽁 언 것 같아./그래,너 눈사람 같아./(…)/코코아를 마시면 좋을 거야./그런 다음 집에서 뭘하고 놀지?/네가 나한테 읽어줄래? 나는 너한테 읽어줄게.”
책장을 덮을 즈음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재미있는 놀이’로 바짝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앙증맞으면서도 성의있는 그림들이 책을 돋보이게 한다.이야기마다 등장 캐릭터가 바뀌고,여러 컷의 작은 그림들이 만화의 연속동작처럼 펼쳐져 글의 이해를 돕는다.9000원.
황수정기자 sjh@
달리에서 펴낸 ‘네가 나한테 읽어줄래? 나는 너한테 읽어줄게’(메리 앤 호버만 글,마이클 엠벌리 그림,김서정 옮김)는 듀엣송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어린이책이다.한 소절씩 다정히 나눠부르는 듀엣곡처럼 한 문장씩 번갈아 읽게 되는 구성부터가 정겹다.
“생쥐 두 마리 멋지다./생쥐 두 마리 재미있다./한 마리보다 두 마리가/두 배나 더 신난다.”
일정한 운율감이 반복되는 문장들을 주거니 받거니 읽던 어린 독자들은 점점 신이 올라 읽는 속도를 붙여갈 것같다.생쥐,뚱보 고양이,모자,눈사람,동전 등 생활속 글감들로 유쾌하게 대구(對句)를 만들어가는 책이 마지막 대목에서 번번이 일깨우는 메시지는 하나.독서의 유익함과 소중함이다.
“사과를 잘라서 입을 만들자./날씨가 추워지면 꽁꽁 얼텐데!/어쩐지 나도 꽁꽁 언 것 같아./그래,너 눈사람 같아./(…)/코코아를 마시면 좋을 거야./그런 다음 집에서 뭘하고 놀지?/네가 나한테 읽어줄래? 나는 너한테 읽어줄게.”
책장을 덮을 즈음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재미있는 놀이’로 바짝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앙증맞으면서도 성의있는 그림들이 책을 돋보이게 한다.이야기마다 등장 캐릭터가 바뀌고,여러 컷의 작은 그림들이 만화의 연속동작처럼 펼쳐져 글의 이해를 돕는다.9000원.
황수정기자 sjh@
2003-06-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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