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 포커스]블릭스 유엔무기사찰단장

[피플 인 포커스]블릭스 유엔무기사찰단장

전경하 기자 기자
입력 2003-06-14 00:00
수정 2003-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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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발발 전 미국으로부터 이라크 정부에 끌려다닌다고 비난받던 한스 블릭스(사진·74) 유엔무기사찰단장이 미국에 반격을 가하고 나섰다.이라크 공격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자신에 대한 미국의 압력과 중상모략 사실까지 폭로하고 있다.

블릭스 단장은 무기사찰단의 이라크사찰재개업무가 종료됨에 따라 이달말 퇴임한다.

블릭스 단장은 1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선제공격을 개시하는 것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이라크에 대한 미·영 연합군의 공격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그는 “(이라크)전쟁이 정보보고에 근거해 시작됐지만 그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앞서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미 관리들이 이라크 무기사찰 보고서에 되도록이면 이라크에 불리한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이어 미 정부 일각으로부터 심각한 중상모략도 당했다고 털어놨다.이날 미 ABC방송에는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미국의 정보가충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가 지도자들은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
2003-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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