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꿈꾸고 산삼 횡재

로또 꿈꾸고 산삼 횡재

입력 2003-05-13 00:00
수정 200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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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대량의 산삼을 캤다.

12일 광주 북구 우산동에 사는 최광주(47)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화순 백아산 8부 능선에서 산삼 1뿌리를 캔데 이어 지난 9일에도 선배와 함께 같은 장소 부근에서 또 다시 8뿌리를 캐 4뿌리씩 나눴다.

최씨는 약에 쓰기 위해 오가피를 채취하러 갔다가 책에서만 봐온 산삼같이 생긴 약초가 있어 1뿌리를 캐온 뒤 ‘산삼같다’는 부인의 말에 곧 바로 선배 신모(53)씨와 함께 백아산으로 달려갔다.8뿌리의 산삼은 최초 산삼을 발견한 곳에서 반경 50m 거리 이내에서 채취됐다.

최씨는 “산삼을 발견하기 이틀 전 로또복권에 당첨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축하 폭죽세례를 받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화순 남기창기자 kcnam@

2003-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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