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기업의 평균 취업경쟁률이 80대1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취업경쟁률은 83대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대1,지난해 하반기의 67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특히 12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경쟁률이 2배 이상 뛰었다.빙그레는 올 상반기 4명 모집에 1600명이 지원,평균 400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도 8명 모집에 3000명이 몰려 375대1,태평양(260대1),엔프라니(250대1),효성그룹(200대1) 등도 2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의 학력이나 어학점수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고학력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리바트의 경우 지난해 서류전형 합격자의 토익(TOEIC) 평균 점수가 750점에서 올해는 850점으로 1년새 100점 높아졌다.
이처럼 취업난이 극심한 것은 경기침체와 이라크전쟁,북핵,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극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7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취업경쟁률은 83대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대1,지난해 하반기의 67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특히 12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경쟁률이 2배 이상 뛰었다.빙그레는 올 상반기 4명 모집에 1600명이 지원,평균 400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도 8명 모집에 3000명이 몰려 375대1,태평양(260대1),엔프라니(250대1),효성그룹(200대1) 등도 2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의 학력이나 어학점수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고학력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리바트의 경우 지난해 서류전형 합격자의 토익(TOEIC) 평균 점수가 750점에서 올해는 850점으로 1년새 100점 높아졌다.
이처럼 취업난이 극심한 것은 경기침체와 이라크전쟁,북핵,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극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5-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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