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얼굴 무척 궁금하셨죠”/ ‘얼굴없는 가수’ 김범수 첫 콘서트

“제얼굴 무척 궁금하셨죠”/ ‘얼굴없는 가수’ 김범수 첫 콘서트

입력 2003-04-23 00:00
수정 200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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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얼굴없는 가수’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온 김범수(25)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6일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데 이어 5월4일에는 세종대 대양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도 갖는다.

그는 1999년 1집 앨범 ‘약속’으로 각종 순위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한 뒤 지난해 발표한 3집 ‘보고싶다’까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TV출연을 자제해 왔다.

외모가 가창력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 가요계 풍토에서 음악 외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기 싫다는 이유에서였다.

데뷔 이후 5년만에 갖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그동안 꼭꼭 감춰둔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계획이다.

발라드를 능숙하게 소화하는 그 만의 독특한 매력은 물론이고,열정적인 라틴댄스와 향수어린 올드 팝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중이다.

이소은,박화요비,이기찬,박효신 등 동료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02)3442-3353.

이순녀기자 coral@
2003-04-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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