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딸 사망 부조금 전액 장애시설 기증/ 이수석 울산시 건설교통국장

장애인 딸 사망 부조금 전액 장애시설 기증/ 이수석 울산시 건설교통국장

입력 2003-04-11 00:00
수정 2003-04-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시 이수석(李樹碩·52) 건설교통국장이 평생을 중증장애인으로 지내오다 숨진 딸의 장례식 부조금 전액을 장애인복지시설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 국장이 10일 장례식 부조금 1100만원을 울산시 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

지난 4일 숨진 이 국장의 딸 경은(21)양은 생후 11개월째 되던 때 선천성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21년간을 어머니가 주는 미음을 먹으며 누워서만 생활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감동시켰다.

기탁금은 장애인 203명이 생활하고 있는 태연재활원과 정신지체장애인 41명의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복지재단에 500만원씩 전달된다.나머지 100만원은 정신지체장애인 23명의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울산 정신지체인애호협회에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3-04-1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