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대체부지 물색중”허바드 美대사 밝혀

“용산기지 대체부지 물색중”허바드 美대사 밝혀

입력 2003-02-22 00:00
수정 200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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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로 예정된 한·미동맹 재정립을 위한 협상을 앞두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상호방위조약 개정,전시 작전통제권 이전 등 현안에 대한 미측의 입장이 드러나고 있다.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는 21일 “한국 정부와 함께 용산기지의 대체 부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국방연구원과 헤리티지 재단,한미교류협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의 군사력이 변화함에 따라 기지통합 문제를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국방부는 대북한 전비태세 등을 감안할 때 서울 근교의 수도권 지역을 우선 검토중이다.

한·미 양국의 협상 일정과 관련,콜린 파월 국무장관,리처드 롤레스 국방부 차관보 등 미 국무·국방부 관계자들이 노 당선자의 취임에 즈음해 잇따라 방한할 예정이어서 사실상의 협상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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