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구당위원장제 폐지 유력

민주 지구당위원장제 폐지 유력

입력 2003-02-10 00:00
수정 2003-02-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개혁안의 핵심 내용으로 절충형 집단지도체제 도입과 지구당위원장제 폐지가 유력한 가운데 임시 지도체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 개혁특위는 지난 7일 당 개혁안을 잠정 결정했다.현재의 최고위원제 대신 중앙위원회를 신설해 중앙위 의장을 당원 직선으로 뽑는 절충형 집단지도체제와,지구당 위원장의 기득권을 없앤 관리위원장제가 골자다.이같은 잠정안이 10일 열리는 12차 특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이번 주 안에 당무회의에 상정되며,여기에서 통과되면 민주당은 당분간 새 당헌·당규에 따라 임시 지도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당개혁특위 간사인 천정배 의원은 “임시지도체제 구성을 부칙 조항에 포함시킨 당 개혁안이 당무회의를 통과하면 현 지도부의 권한은 자연스럽게 종료되며,지구당 관리위원장제의 도입에 따라 현 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도 자동 소멸된다.”고 설명했다.개혁특위 안이 당무회의에 그대로 상정될 경우 임시지도부는 오는 7∼8월 열릴 전당대회 때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시지도부는 새 당헌·당규에 따라 지구당 구조를 바꾸고 권역별 대표를 뽑아 중앙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에서 중앙위 의장을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개혁작업은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9월 정기국회 시작 전까지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임시지도부의 수장으로는 공정성을 고려해 당권 도전 의사가 없고,중립적이고도 관리능력이 있는 중진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런 관점에서 김원기 개혁특위 위원장과 조순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3-02-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