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피겨선수 태릉서 합동훈련/北선수 20여명 4월 입촌

남북한 피겨선수 태릉서 합동훈련/北선수 20여명 4월 입촌

입력 2003-02-08 00:00
수정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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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박준석특파원|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한 선수단은 7일 피겨스케이팅 합동공연 등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이뤄나가자는 의향서를 교환했다.

한국 선수단 신현택 단장과 북한 리동호 단장은 이날 회담을 갖고 스포츠 교류가 통일의 밑거름 역할을 해내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남북한 단장은 오는 4월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2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남북합동 시연회를 개최하고,2개월간 태릉 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대신 북한은 내년 2월 열리는 백두산산상대회에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양측은 바이애슬론과 쇼트트랙 등 동계종목에서도 서로 자문과 지도를 주고 받고 장비 마련도 서로 돕는 한편 오는 6월 개성공단 육로가 개통되면 경평역전마라톤대회 부활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선수단장은 이같은 의향서 교환을 각각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보고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2003-02-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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