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937곳 NGO조사/환경·지역시민단체 급성장

전국 3937곳 NGO조사/환경·지역시민단체 급성장

입력 2003-01-21 00:00
수정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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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의 활동이 사회 변화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및 환경단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80개 시민단체가 발간하는 시민의 신문(www.ngotimes.net)이 지난 1년간 전국 3937개 시민단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03 한국민간단체총람’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환경단체와 지역단체가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전체 환경단체 중 89%인 323개,지역단체 중 92%인 190개가 90년 이후 설립됐다.환경단체는 최근 3년간 전체의 25%인 88개가 신설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단체가 증가하면서 시민단체의 서울 집중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3년전만 해도 서울지역에 전체 시민단체의 55%가 집중돼 있었지만,최근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지역과 해외 등에 64%의 단체가 분포돼 있었다.

시민단체의 예산과 회원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시민단체가 지난해 운용한 총 예산은 1조 8475억원,각 단체별 평균예산은 6억원 규모였다.전체 시민단체의 평균 회원 수는 1만 4800여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경제와 노동이 각각 6만 9200명,5만 1800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이어 종교 3만600명,사회복지단체 등 사회서비스 2만 4600명,국제 8800명,시민사회 8700명 등이었다.

회원수가 1000명 미만인 단체도 55%나 돼 단체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유영규기자
2003-01-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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