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당선자, 美·EU상의 간담/의료·교육 우선 개방

盧당선자, 美·EU상의 간담/의료·교육 우선 개방

입력 2003-01-18 00:00
수정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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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시장이 예측 가능성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공동초청 경제정책 간담회에서 “경제거래 규칙과 공무원의 사고방식을 세계적 기준에 맞추도록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관치경제의 잔재로 남은 규제 등을 과감히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벌린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과 햄싱크 EU상의 회장,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 등 800여명의 외국기업인 및 외교관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노 당선자는 “시장지배력이 남용되거나 약자와 이해관계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시장 공정성과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놓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에너지 분야에서 분배분야는 경쟁이 어렵다는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말해 한전(배전분야) 민영화를 재검토할 의향을 나타냈다.

또 “경제자유지역에 한해 의료와 교육을 외국인에게 우선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CNN을 통해 45분간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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