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천재 개그맨이다!”
방송사 오락담당 PD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말한다.뛰어난 재치와 익살,그리고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로 캐스팅 대상 1순위로 꼽힌다는 평이다.
그는 지난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서 불우이웃 집을 무료로 리모델링해주는 코너인 ‘러브하우스’의 진행을 맡았다.지난해 11월 코너가 막을 내렸지만 ‘러브하우스 서포터스’를 창단,그 취지를 이어 꾸준히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이쯤되면 그는 우리 사회에 웃음과 사랑을 주는 빛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요즘 그가 SBS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화·오후 11시)에서 성추행을 소재로 엽기 연기를 펼치는 등 억지 웃음을 짜내 비난받고 있다.
지난 7일(9회) 이 프로그램의 시트콤 콩트 코너 ‘웃자웃자’에서 고등학생으로 등장한 그는 여자 체육선생님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려고 하거나,스트레칭을 하려고 몸을 구부린 선생님의 엉덩이와 다리를 훑기 위해 손을 대려 하는 등 성추행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
이전 방송에서도 그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넘겨진파렴치범을 연기하면서 여자 경찰관의 몸을 억지로 만지는 가 하면 소개팅에 나온 여자와 스킨십을 시도해 놀래키는 등 성추행을 희화화했다.또 여성의 가슴을 겨냥해 두 손을 뻗는 일명 ‘좁은 하이파이브’를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한 뒤 화제가 되고 있다는 말을 방송중 전하기도 했다.
성추행은 범죄다.백번 양보해도 저질 코미디로 희화화될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SBS는 지난해 말에도 재연 프로그램인 ‘깜짝 스토리랜드’(일 오후 10시50분)에서 강도·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범인을 사랑하게 됐다는 내용을 방송,성폭력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로부터 공개 사과를 요구받은 바 있다.
방송사의 한 PD는 “신동엽씨는 제작진에 자신의 가치관을 충분히 주장하고 밝힐 수 있는 스타 개그맨이다.뿌리깊은 나무가 오래가듯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고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스타는 당장의 박수가 아닌 생명력이 중요하다.자신을 소모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현진기자 jhj@
방송사 오락담당 PD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말한다.뛰어난 재치와 익살,그리고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로 캐스팅 대상 1순위로 꼽힌다는 평이다.
그는 지난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서 불우이웃 집을 무료로 리모델링해주는 코너인 ‘러브하우스’의 진행을 맡았다.지난해 11월 코너가 막을 내렸지만 ‘러브하우스 서포터스’를 창단,그 취지를 이어 꾸준히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이쯤되면 그는 우리 사회에 웃음과 사랑을 주는 빛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요즘 그가 SBS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화·오후 11시)에서 성추행을 소재로 엽기 연기를 펼치는 등 억지 웃음을 짜내 비난받고 있다.
지난 7일(9회) 이 프로그램의 시트콤 콩트 코너 ‘웃자웃자’에서 고등학생으로 등장한 그는 여자 체육선생님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려고 하거나,스트레칭을 하려고 몸을 구부린 선생님의 엉덩이와 다리를 훑기 위해 손을 대려 하는 등 성추행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
이전 방송에서도 그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넘겨진파렴치범을 연기하면서 여자 경찰관의 몸을 억지로 만지는 가 하면 소개팅에 나온 여자와 스킨십을 시도해 놀래키는 등 성추행을 희화화했다.또 여성의 가슴을 겨냥해 두 손을 뻗는 일명 ‘좁은 하이파이브’를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한 뒤 화제가 되고 있다는 말을 방송중 전하기도 했다.
성추행은 범죄다.백번 양보해도 저질 코미디로 희화화될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SBS는 지난해 말에도 재연 프로그램인 ‘깜짝 스토리랜드’(일 오후 10시50분)에서 강도·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범인을 사랑하게 됐다는 내용을 방송,성폭력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로부터 공개 사과를 요구받은 바 있다.
방송사의 한 PD는 “신동엽씨는 제작진에 자신의 가치관을 충분히 주장하고 밝힐 수 있는 스타 개그맨이다.뿌리깊은 나무가 오래가듯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고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스타는 당장의 박수가 아닌 생명력이 중요하다.자신을 소모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3-01-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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