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은 차기 정부 경제정책을 내년도 기업경영의 최대변수로 판단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6∼20일 국내 50대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 및 기획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내년 기업경영에 미칠 최대 변수로 차기정부의 경제정책을 꼽은 응답이 27.5%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영환경에 영향을 많이 미칠 변수로는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국제금융시장 불안(18.6%),미국경제 향방(16.7%) 등을 거론했다.
대기업들은 내년도 기업활동을 위해 가장 개선돼야 할 과제로 정부의 직간접 규제(3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노동시장 유연성(27.5%),금융·자본시장(15.7%),산업인프라(11.8%) 등을 들었다.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71.4%가 올해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와 비슷할 것 22.9%,올해보다 대체로 좋을 것 5.7% 등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내년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내년 대내외 위협요인과 국내 경제변수들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의 일관성있고 예측가능한 경제 정책기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6∼20일 국내 50대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 및 기획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내년 기업경영에 미칠 최대 변수로 차기정부의 경제정책을 꼽은 응답이 27.5%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영환경에 영향을 많이 미칠 변수로는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국제금융시장 불안(18.6%),미국경제 향방(16.7%) 등을 거론했다.
대기업들은 내년도 기업활동을 위해 가장 개선돼야 할 과제로 정부의 직간접 규제(3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노동시장 유연성(27.5%),금융·자본시장(15.7%),산업인프라(11.8%) 등을 들었다.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71.4%가 올해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와 비슷할 것 22.9%,올해보다 대체로 좋을 것 5.7% 등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내년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내년 대내외 위협요인과 국내 경제변수들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의 일관성있고 예측가능한 경제 정책기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2002-1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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